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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AI가 작성한 보험민원 급증…“처리시간 최소 1.5배 늘어나”

이미지 확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험 민원이 급증하면서 금융감독원과 개별 보험사들의 업무 부담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를 쓰다 보니 민원을 위해 작성한 글의 분량을 손쉽게 늘리고 거짓 판례까지 제시되는 사례가 많아 정상적인 민원 처리에 지장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보험사 39개사에 접수된 민원은 1만 5996건으로 지난해 4분기(1만 5213건) 대비 5.2%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대비로는 19.3% 급증했다. 생보사(22곳·4888건)보다는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 비중이 높은 손보사(17곳·1만 1108건)에 더 많은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접수된 보험 민원의 65.4%가 보상·지급에 대한 내용이다. 이미지 확대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체 금융권에서 손보사와 생보사 민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7.6%, 11.4%로 절반 수준이다. 다른 업권에 비해 보험 민원이 유독 많은 건 계약 체결 건수에 비례하는 측면도 있지만 복잡한 상품이 그만큼 많고 모바일 서비스 확대로 민원 접수 절차도 간편해졌기 때문이다. 문제는 국내 주요 보험사 대부분 생성형 AI를 활용한 민원 작성 사례가 많아지면서 건당 처리 시간이 길어졌다는 것이다. AI를 활용해 1페이지로 끝날 분량을 10페이지로 늘리더라도 금감원과 보험사 입장에서는 한 장씩 다 살펴봐야만 한다. 쟁점이 아닌 사안까지 검토해야 하는 만큼 처리 시간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단순 사실관계가 아니라 법률관계를 주장하면 더 골치 아프다. 별도의 법률 검토 과정을 거쳐야 할 뿐만 아니라 AI가 거짓 판례를 활용해 서류를 작성하는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이 심각해 더욱 상세히 살펴봐야 한다. AI가 복잡한 법률이나 보험약관을 쉽게 알려줄 수 있지만 여전히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설명이다. 대형 손보사의 한 관계자는 “AI로 작성한 민원은 그럴싸해 보이지만 사실관계부터 적용 ...

'N잡 설계사' 허수였나…메리츠 전속 확대 '고전'

전속 설계사 수 최초 4만 돌파에도 정착률·유지율은 하락 N잡 설계사 활용한 전속 채널 강화 전략 실효성 도마 메리츠화재가 ‘N잡 설계사’를 앞세워 전속 채널 확대에 나섰지만, 영업 효율성에 물음표가 커지고 있다. 전속 설계사 수는 크게 늘었지만 정착률과 유지율에서 기대에 못 미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기 때문이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메리츠화재 전속 설계사 수는 4만6552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3만5538명)과 비교하면 1만1014명(31%)이 늘어난 수치로 같은 기간 전 손해보험사 중 최고치를 달성했다. 전속 설계사 수의 급증은 메리츠화재가 지난 2024년 3월부터 자사 비대면 설계사 교육 플랫폼 메리츠 파트너스를 통해 모집을 시작한 N잡 설계사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기준 메리츠 파트너스 등록 설계사는 1만2000여명이다. N잡 설계사는 2개 이상의 직업을 가진 N잡러를 겨냥한 보험사 전속 설계사 채널이다. 자영업자와 직장인, 대학생, 주부 등 본업 외 부업 형태로 보험 영업을 희망하는 인력에 비대면 교육을 제공하고, 전속 설계사로 위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문제는 설계사 수 증가가 곧바로 영업 효율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메리츠화재는 N잡 설계사를 활용해 전속 채널 확대를 꾀했지만, 정착률과 계약 유지율 모두 기존 전속 설계사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보험사 판매채널 영업효율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손보사의 전속 설계사 정착률은 54%로 전년(55.9%) 대비 1.9%포인트(p) 하락했다. 반면 N잡 설계사를 제외한 전속 설계사 정착률은 58.3%로 2.4%p 상승했다. 금감원은 N잡 설계사들이 연평균 2.9건만 모집하는 부업 형태로 활동하면서 정상적인 모집활동 기준(10건 이상)을 충족하지 못한 것이 전체 전속 설계사 정착률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N잡 설계사를 통해 체결한 계약은 유지율도 낮았다. N잡 설계사의 1...

삼성생명 배타적사용권 도전…암 걸리면 사망보험금 ‘더 준다’

삼성생명이 주계약 하나로 암과 사망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암 치료를 받으면 진단자금을 먼저 주는 대신 사망보험금이 줄어드는 기존 상품구조와 달리 암 치료를 받을수록 사망보험금도 함께 늘어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9일 삼성생명은 지난달 ‘암치료플러스종신보험’을 개발하고 생명보험 신상품심의위원회에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 이 상품은 암과 사망보장을 주계약으로 결합한 종신보험으로 암 치료 보장금액만큼 사망보험금도 함께 늘어난다. 구체적으로 주계약은 △사망보험금Ⅰ △사망보험금Ⅱ △항암약물치료보험금(가입금액 10%) △항암방사선치료보험금(가입금액 10%) △암수술보장보험금(가입금액 10%) △중환자실치료보험금(가입금액 5%) △특정항암호르몬약물허가치료보험금(가입금액 1%) 등 7개 담보로 구성됐다. 사망Ⅰ은 사망 시 약속한 보험가입금액의 최대 200%까지 보험금이 체증한다. 사망Ⅱ는 보험기간 동안 암치료로 먼저 수령한 보험금만큼 사망보험금에 얹혀준다. 예를 들어 가입금액 2억원 기준 항암방사선치료 시 보험가입금액의 10%인 2000만원을 먼저 보장받고, 사망 시 사망보험금도 20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최종적으로 20년 이상 유지 시 사망보험금은 사망Ⅰ과 더불어 총 4억2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사망Ⅱ 증액 한도는 없다. 그렇기에 암 치료를 받을수록 사망보험금은 늘어난다. 암치료를 받은 가입자에게만 선별적으로 사망보장을 강화하는 구조는 보다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배경이 됐다. 암이 발생하지 않은 가입자에게 사망보험금을 덜 주는 만큼 같은 체증형 종신보험을 가입하는 것보다 보험료가 25% 가량 저렴하다는 게 삼성생명의 설명이다. 이 상품은 종신보험의 가입 니즈가 점차 축소하고 있다는 점이 개발 배경으로 작용했다. 실제 삼성생명의 지난해 건강보험 월납환산초회보험료는 134억원으로 전년 대비 3.1%(4억원) 늘었다. 이 기간 종신보험은 96억원에서 89억원으로 7.3%(7억원) 감소했다. 한편 해당 상품의 ...

보험사들 '새 먹거리' 헬스케어…기술기업 협업ㆍ AI 서비스 확대

사후 보장에서 벗어나 건강관리·질병 예방 지원 플랫폼 확장·서비스 개편… AI 기반 모델도 출시 국내 보험사들이 헬스케어 시장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보험사의 성장성이 둔화되면서 국내 보험사들이 ‘미래 먹거리’로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관련 기술기업과의 협력 모델을 구축하거나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탑재하는 등 관련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인구는 지난해 기준 1051만4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20.3%에 달한다. 오는 2036년에는 30%, 2050년에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질병이 한 번 발생하면 치료비와 간병비 부담이 커지고, 이는 보험금 지급 부담으로도 이어진다. 이에 사후 보상을 넘어 건강검진·상담·비대면 진료·만성질환 관리처럼 사전에 위험을 낮추는 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보험사들도 미래 먹거리를 찾아 헬스케어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고객의 질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해 보험금 지급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 새 회계기준(IFRS17) 체계에서 중요성이 커진 계약서비스마진(CSM)을 확보하려면 건강 데이터를 활용한 언더라이팅과 신상품 설계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씨어스(Seers)와 ‘중장기 헬스케어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웨어러블 기기에서 수집되는 정밀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공동 사업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씨어스가 보유한 디지털 바이오마커(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수집된 심박수 등 생리학적 데이터) 모니터링 역량을 활용한다. 특히 고객의 건강 상태를 보다 연속적이고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질환 예방부터 치료 이후 회복관리, 일상 복귀 지원까지 연결되는 ‘통합 애프터케어 플랫폼’ 구축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A...

보험사 GA채널, 2개월 연속 ‘주춤’

보험사 GA채널 매출이 2개월 연속 주춤했다. 4월에 이어 5월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5월 생보사 GA채널 매출은 한화생명과 신한라이프가 주도했고 손보는 메리츠화재가 독주체제를 이어갔다. ◇ 한화생명, 5개월 연속 매출 선두 유지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4월 생보사 GA채널 매출은 월납보험료 기준 520억2,000만원을 기록, 전월 539억5,000만원 대비 18억9,000만원 감소했다. 한화생명은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매출 1위를 이어갔다. 한화생명 5월 매출은 73억1,000만원으로 전월 82억1,000만원에 비해 9억원 하락했다. 그러나 매출 2위권과의 격차는 20억원 앞서며 여유있게 선두를 유지했다. 한화생명의 5월 GA채널 시장점유율은 15%에 이른다. 한화피플라이프와 지에이코리아가 주력 매출처였다. 신한라이프는 매출이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하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신한라이프는 5월 GA채널 매출 55억2,000만원을 거둬 전월 51억6,000만원보다 4억원 가량 증가했다. 신한라이프의 5월 생보사 GA채널 시장점유율은 10% 수준이다. 메트라이프생명도 전월 대비 2억6,000만원 증가한 49억7,000만원을 거두었다. 동양생명은 5월 GA채널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전월 보다 17억원 증가한 35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카디프생명이 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도약한 것이 눈에 띤다. 카디프생명은 GA채널 매출이 10억원 수준이었으나 5월 17억5,000만원대로 껑충 뛰어 올랐다. 이밖에 주요 생보사 5월 GA채널 매출을 보면 KB라이프 35억원(38억8,000만원), 하나생명 31억4,000만원(전월 33억8,000만원), 농협생명 28억2,000만원(30억5,000만원)), 교보생명 27억,7000만원(32억7,000만원), 미래에셋생명 25억9,000만원(29억4,000만원), 삼성생명 23억원(26억3,000만원), 흥국생명 19억4,000만원(25억6,000만원), DB생명 18억7,000만원(28억9,000...

[비교추천] 초기 환급률은 iM라이프, 장기 환급률은 푸본현대… 장기납 체증형 종신보험 환급률 비교 - 보험저널

자료:업계 2026년 6월 기준 주요 생명보험사의 장기납 체증형 종신보험 20년납 상품을 비교한 결과, 동일하게 7년 시점 환급률 100% 구조를 갖춘 상품이라도 실제 경쟁력은 크게 엇갈렸다. 초기 환급률은 iM라이프, 5년차 환급률은 한화생명, 장기 환급률은 푸본현대, 보험료는 KB라이프가 각각 두드러졌다. 이번 비교는 DB생명 ‘700골드’, 한화생명 ‘제로백’, 신한라이프 ‘세븐Plus골드’, iM라이프 ‘세븐UP골드’, KDB생명 ‘더!행복세븐(골드)’, 푸본현대 ‘MAX세븐하이픽’, KB라이프 ‘7년의약속플러스’, ABL생명 ‘우리WON세븐’을 대상으로 했다. 기준은 20년납이며, 대부분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이다. 다만 ABL생명은 가입금액 1,500만원 기준으로 제시됐다. 먼저 초기 환급률에서는 iM라이프의 ‘세븐UP골드’가 가장 앞섰다. 이 상품은 일반형 기준 3년차 환급률이 50.6%로 비교 대상 중 가장 높았고, 간편형도 45.3%를 기록했다. 5년차 환급률은 일반형 55.2%, 간편형 51.6%였으며, 7년차에는 일반형과 간편형 모두 100.0%에 도달했다. 다만 10년차와 20년차 환급률은 모두 100.0%로 유지돼, 장기 환급률 상승보다는 초기 환급률 경쟁력에 초점을 둔 구조로 볼 수 있다. 5년차 환급률만 놓고 보면 한화생명의 ‘제로백’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일반형은 3년차 19.8%, 5년차 68.1%, 7년차 100.0%를 기록했고, 간편형은 3년차 18.9%, 5년차 65.0%, 7년차 100.0%로 나타났다. 10년차와 20년차 환급률은 모두 100.0%다. 보험료도 일반형 월 79,800원, 간편형 월 83,700원으로 낮은 편이어서, 중기 환급률과 보험료 부담을 함께 고려할 때 경쟁력이 있는 상품으로 평가된다. 장기 환급률에서는 푸본현대의 ‘MAX세븐하이픽’이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 상품은 3년차 환급률이 0.0%로 초기 구간에서는 낮지만, 5년차 60.0%, 7년차 100.0%에...

월 7만명 몰렸다…DB손보 '한문철 특약' 65만 가입 돌파 - 보험저널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이 국내 최고의 교통사고 전문가 한문철 변호사와 손잡고 선보인 '보행자사고 변호사자문비용 지원 특별약관'이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가입 65만 건을 돌파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첫선을 보인 이 특약은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차대 보행자 사고 시 당사자 간 과실책임 여부 등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법률 판단을 받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개발됐다. 대상 보종은 개인용 자동차보험 및 개인 소유 한정 업무용 자동차보험이다. 피보험자동차가 소유, 사용, 관리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보행자사고(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포함)로 타인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경우를 보장한다. 피보험자가 민형사상 책임 관련 법률적 판단을 위해 변호사 자문을 받고 자문의견서를 발급받을 때 실제 소요된 비용을 50만 원 한도로 실손 보상한다. 만약 자문의견서 발급 과정을 생략하고 곧바로 변호사를 선임해 소송을 진행하는 경우에도 변호사 선임비용의 10%를 지원하여 운전자의 법률 비용 부담을 대폭 낮췄다. 이처럼 보행자사고 발생 시 모호한 과실 비율 분쟁을 전문가를 통해 명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보장 내용이 운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며, 출시 이후 월평균 7만 6천 건의 높은 가입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한문철 변호사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이번 특약이 9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누적 가입 65만 건이라는 높은 선택을 받은 것은 법률적 자문의 문턱을 낮추고 운전자의 권익을 보호하려는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https://www.insjour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820 ...

환율 비상에 칼 빼든 당국…보험업계 '달러보험·해외투자' 정조준 - 보험저널

원달러 환율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금융당국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전방위적인 압박에 나섰다. 은행권 점검을 시작으로 증권사와 보험사까지 순차적으로 소집해 투기 수요를 차단하고 업권별 리스크 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특히 보험업계의 경우 최근 환율 변동성을 틈타 가입 수요가 늘고 있는 달러보험 판매와 신규 해외투자 확대가 핵심 점검 대상이 될 전망이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가파른 환율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금융업권과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은행권 외환 담당 임원 소집을 시작으로 증권업계와 보험업계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고환율 대응책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보험전문 매체의 시선이 쏠리는 곳은 단연 조만간 열릴 보험업계 간담회다. 금감원은 보험사들을 대상으로 달러보험 판매 급증 가능성과 이에 따른 불완전판매 위험을 강도 높게 점검할 계획이다. 달러보험은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지급이 모두 원화가 아닌 외화로 이뤄지는 상품이다. 최근처럼 환율 변동성이 커진 시기에는 향후 환율 및 해외 금리 추이에 따라 고객이 매월 부담해야 할 보험료와 훗날 수령하는 보험금 규모가 크게 출렁일 수 있다. 금감원은 환율 변동 위험에 대한 충분한 설명 없이 영업 현장에서 무리한 판매가 이뤄질 우려가 크다고 보고, 소비자 보호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철저히 따져볼 예정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3월에도 달러보험 가입 시 환율 변동 위험을 경고하는 소비자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아울러 당국은 보험사들의 과도한 신규 해외투자 확대를 자제시키고 자체적인 환리스크 관리 강화를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 간담회에서도 투자자 보호가 최우선 의제로 다뤄진다. 금감원은 증권사들에게 무리한 해외투자 상품 마케팅을 자제할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투자자들에게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성을 충분히 고지하고 있는지 점검해 특정 고위험 상품으로 자금이 쏠리는 현상을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앞서 진행된 은행권 간담회에...

뇌·심장질환 보장...진단·수술 넘어 ‘재활·간병’까지 넓어진다 - 보험저널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 이른바 ‘2대 질환’ 보장의 무게중심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진단비, 수술비, 혈전용해치료, 중환자실 입원, 주요 약제치료 등 급성기 직접치료 중심의 보장이 주로 부각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치료 이후의 회복 과정, 즉 재활치료와 간병비 보장까지 함께 준비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뇌혈관질환은 편마비 등 일상생활 수행능력 저하 후유증으로 장기 재활과 전문 간병이 필요할 수 있다. 심혈관질환 역시 급성기 치료 이후 심장 재활운동, 운동 중 모니터링, 전문의료진 관리, 생활습관 개선 교육 등을 통해 재발 위험을 낮추고 일상 복귀를 준비해야 한다. 특히 뇌혈관질환 환자는 치료 이후에도 평균 약 197일 동안 전문재활병원이나 요양병원에서 재활치료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인 간병 비용도 일반병실 기준 하루 약 11만~18만 원, 중증 환자는 하루 20만 원 이상까지 발생할 수 있어 재활비와 간병비는 가족의 경제적 부담으로 직결된다. 결국 뇌·심장질환 보장은 진단비와 수술비만으로 완성되기 어렵다. 후유증 치료, 재발 방지, 일상 복귀까지 고려한다면 재활치료비와 간병비를 함께 준비하는 구조가 필요하다. ◇ 삼성화재, 뇌졸중 진단 후 전문재활치료비 최대 5000만 원 삼성화재 ‘새로고침 100세’는 뇌졸중 진단 이후 장기 재활치료비 보장을 전면에 내세운다. 뇌졸중 진단 후 전문재활치료 급여를 받은 경우, 연간 치료 횟수와 관계없이 연 1회 기준으로 매년 500만 원씩 최대 10년간 총 5,000만 원까지 보장하는 구조다. 다만 이 담보는 치료 여부와 관계없이 지급되는 일반 진단금이 아니라, 약관상 지급 요건에 해당하는 전문재활치료 급여를 받은 경우 보장된다. 1년 미만 50% 감액 조건도 있어 실제 가입 전 감액기간과 지급 기준 확인이 필요하다. 삼성화재는 ‘순환계통합치료비’도 함께 강조한다. 52개 순환계 질병을 대상으로 MRI·PET·CT 등 검사, 수술, 혈전제거, 혈전용해, 중환자실, 항응고제·항혈소...

수수료 전쟁 '끝물'… GA 리크루팅, '복지 인프라'가 핵심 경쟁력으로 뜬다 - 보험저널

법인보험대리점(GA) 업계의 리크루팅 지형도가 급격히 요동치고 있다. 그동안 거액의 정착지원금과 파격적인 수수료율을 내세웠던 '출혈 스카우트' 경쟁이 한계에 부딪히면서, 선진국형 '복지 리크루팅'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 7월 '1200% 룰' 전면 적용… 현금성 스카우트 제동 걸리나 이러한 변화의 가장 큰 트리거는 당장 내달(7월)로 예정된 GA 소속 설계사 대상 '1200% 룰' 확대 적용이다. 첫해 모집 수수료를 월 납입보험료의 1200% 이내로 제한하는 이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사실상 거액의 현금을 앞세운 공격적인 설계사 빼오기 관행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단기적인 자금력으로 조직을 불리던 방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되자, GA 경영진들은 '설계사 정착률'을 높이기 위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돌입했다. 높은 수수료만 보고 이동하는 철새 설계사 이른바 '먹튀'를 방지하고, 우수 인력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기업의 '조직문화'와 '복지 혜택'을 전면에 내세우기 시작한 것이다. ◇ "일반 직장인 부럽지 않네"… 진화하는 GA 복지 혜택 최근 대형 GA를 중심으로 도입되고 있는 복지 제도는 일반 대기업이나 정규직 직장인 수준에 버금간다. 과거 우수 실적자에게 일회성 시책(물품이나 여행)을 제공하던 수준을 넘어, 설계사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케어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본인 및 가족의 건강검진 비용 지원은 물론, 자녀 학자금 지원, 경조사비 지급, 심지어는 장기 근속자에 대한 안식월 휴가나 유학 지원 프로그램까지 등장했다. 일부 GA는 설계사들의 영업 활동을 돕기 위해 법률·세무 자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거나, 최고급 건강관리 서비스와 연계한 VIP 멤버십을 부여하며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있다. 나아가 구성원의 가족까지 챙기거나 이익을 현장에 대규모로 환원하는 등 파격적인 복지 문화...

[기획] 수익의 역설, 변액연금 '세금 폭탄' 경보①..."수익 나서 기뻤는데 세금으로 반토막?", 10년 비과세의 함정 - 보험저널

[편집자 주] 최근 증시 호황으로 변액연금 수익률이 고공행진 중이지만, 2017년 4월 개정된 세법에 따라 고액 가입자들을 중심으로 예상치 못한 '세금 폭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본지는 유튜브 채널 '연금박사' 이영주 대표의 제보와 분석을 바탕으로, 변액연금 비과세의 숨은 함정과 유동성을 앞세운 보험사의 판매 관행, 그리고 내년 4월 예고된 대규모 소송전의 실태를 3회에 걸쳐 심층 보도합니다. 최근 국내외 증시가 이례적인 호황을 누리면서 주식형 펀드에 자산을 배분한 변액연금보험 가입자들의 계좌 수익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수년간 지지부진했던 마이너스 수익률을 탈출한 것을 넘어, 원금 대비 2배 이상의 자산 증식을 이뤄낸 고액 자산가들의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예를 들어 매월 200만 원씩 7~8년간 성실히 보험료를 납입하여 원금 2억 원을 모은 가입자의 특별계정 적립금이 최근 4억 원을 돌파하는 식이다. 보험저널 이처럼 기분 좋은 수익에 고무된 가입자들은 과거 시장에 통용되던 '10년 유지 시 비과세'라는 공식만을 굳게 믿고, 해지를 통한 차익 실현 및 자금 회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실제 일선 현장에서는 변액보험 해지 문의가 폭증하는 추세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와 달리, 고액 가입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달콤한 비과세 혜택이 아니라 전혀 예상치 못한 거액의 세금 청구서다. 시장에 내재된 변액연금 세금 폭탄의 도화선은 지난 2017년 4월 1일을 기점으로 시행된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이다. 2017년 4월 1일 이전에 체결된 계약은 계약 기간을 10년 이상 유지하기만 하면 납입 금액에 관계없이 발생한 이자소득(보험차익) 전체에 대해 전액 비과세 혜택을 부여받았다. 현재 시장에서 큰 과세 저항 없이 전액 비과세로 환급금을 수령하는 이들은 모두 이 시기 이전의 가입자들이다. 진짜 문제는 2017년 4월 1일 이후 가입한 계약자들이다. 세법이 개정되면서 10년 이상 장기 유지...

늦은 만큼 "치료·보장범위" 더 넓혔다… 삼성화재, 6월 출시 ‘순.통.치’ 차별화 승부수 (영상+) < 상품 전략 < 소비자선택 < 기사본문

보험저널은 보험사의 주요 보험상품을 소개하는 코너를 연재한다. 매달 변경되는 보험사의 주요 상품을 안내함으로써 보험설계사가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상품 정보를 전달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가 필요한 보험을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된 코너다. ※유튜브 채널 '보험저널TV'를 구독하면 더 많은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youtube.com/channel/UC6v10hcO7KLhWBNYZE4vkDQ) 삼성화재가 순환계 치료 전 과정을 보장하는 ‘특정순환계질환 통합치료비(순.통.치)’를 6월 1일 출시하며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섰다. 후발주자로 시장에 진입했지만 검사와 약물치료, 중증치료, 재활치료까지 담보 범위를 넓혀 기존 순환계 치료비 상품과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항응고제·항혈소판제 치료와 전문재활치료 등 기존 상품의 보장 공백 영역을 채우며 치료비 중심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삼성화재 ‘순.통.치’는 6월 1일부터 내돈내삼, 마이스타, 새로고침 100세 등 주요 상품에 탑재됐다. 315~355, 365알뜰, 365고고, 365당당, 3.10.5, 마이핏, 고당지 간편보험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자료 : 삼성화재 ◇ 담보 하나로 14개 순환계 치료비… 매년 최대 1억원, 만기까지 반복 보장 삼성화재 ‘순.통.치’의 가장 큰 차별화 요소는 기존 순환계 치료비 상품이 주로 수술이나 중증치료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검사·약물치료·중증치료·재활치료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담보로 묶었다는 점이다. 특히 항응고제·항혈소판제 보장은 경쟁사에 없는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순환계 질환은 뇌·심장 진단 이후 수술이나 시술뿐 아니라 장기적인 약물관리 비중이 높다는 점을 반영한 구조다. 삼성화재 ‘순.통.치’는 매년 최대 1억원 한도 내에서 만기까지 반복 보장한다. 기존 수술 중심 치료비 상품의 한계를 넘어 검사·약물치료·중증치료·재활치료까지 아우르는 ‘치료 전 과정 보장’ 전략을 내세운 것이다. 구체적으로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