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생보사 ‘암 주요치료비’ 비교…최대 10년형·만기형 따라 보장기간·가격 경쟁 포인트 갈려 - 보험저널

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술, 항암방사선치료, 항암약물치료 등을 정액 보장하는 ‘암 주요치료비’ 담보가 생명보험사 건강보험 상품의 주요 경쟁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6월 생명보험사 상품을 비교한 결과, 대부분 상품은 약물·방사선·수술을 공통 보장하지만, 보장기간에 따라 ‘연간 1회, 최대 10년형’과 ‘연간 1회, 최대 만기형’으로 구분됐다. 일반암은 대부분 갑상선암·기타피부암 제외 조건과 90일 면책기간이 적용됐으며, 일부 상품은 감액조건이나 보장범위 제한이 함께 설정됐다.

자료:업계

◇ 최대 10년형, DB생명은 가격 효율·한화생명은 보장 안정성·KB라이프는 보장 범위 강점

연간 1회, 최대 10년 구조에는 한화생명, KDB생명, DB생명, 동양생명, ABL생명, 삼성생명, 푸본현대생명, KB라이프 상품이 포함됐다. 이들 상품은 모두 암 주요치료비 담보에서 약물치료, 방사선치료, 수술을 기본 보장한다.

항암약물치료 내 호르몬치료 포함 여부에서는 상품별 차이가 나타났다. 삼성생명과 KB라이프는 호르몬치료를 포함하고, 푸본현대생명은 일반병원 한정으로 호르몬치료를 포함한다. 반면 한화생명, KDB생명, DB생명, 동양생명, ABL생명은 호르몬치료를 포함하지 않는다. 항암치료 범위를 넓게 보려는 소비자라면 호르몬치료 포함 여부를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일반암 일반병원 보장금액은 한화생명, DB생명, KB라이프가 3천만원으로 최대 10년형 상품군 내에서 높은 수준이다. 다만 세 상품의 경쟁 포인트는 다르다. DB생명은 남성 2만717원, 여성 1만7,567원으로 보험료 부담이 낮은 편이며, 일반암 일반병원 3천만원 보장과 70%, 최대 700만원 선지급 구조를 갖춰 가격 대비 효율성이 두드러진다. 다만 상급종합병원 별도 보장금액은 표시되지 않았다.

한화생명은 남성 3만7,625원, 여성 2만9,410원으로 DB생명보다 보험료는 높지만, 일반병원과 상급종합병원 모두 일반암 3천만원을 보장한다. 여기에 상급종합병원, 국립지역암센터, 원자력병원까지 기준에 포함돼 보장 안정성이 강점이다. 다만 선지급 한도는 별도로 표시되지 않았다.

KB라이프는 일반암 일반병원과 상급종합병원 모두 3천만원을 보장하고, 항암호르몬치료도 포함한다. 보장 범위 측면에서는 넓은 편이지만 남성 4만2,947원, 여성 3만6,680원으로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높고, 1년 50% 감액 조건이 있어 가격 경쟁력보다는 보장 범위 중심 상품으로 볼 수 있다.

KDB생명, 동양생명, ABL생명, 푸본현대생명은 일반암 일반병원 보장금액이 2천만원 수준이다. KDB생명은 남성 2만6,307원, 여성 2만8,219원으로 중간 수준의 보험료를 보이며, 종합병원 500만원 가입 기준과 선택특약 최소 6개 조건이 붙어 있어 가입 구조 확인이 필요하다. 동양생명은 남성 3만130원, 여성 2만8,685원이며, 일반병원과 상급종합병원 모두 2천만원을 보장한다. ABL생명도 일반병원과 상급종합병원 모두 2천만원을 보장하며, 보험료는 남성 3만7,351원, 여성 3만2,179원이다.

푸본현대생명은 일반병원과 상급종합병원 모두 2천만원을 보장하고, 일반병원 한정으로 항암호르몬치료를 포함한다. 보험료는 남성 3만1,976원, 여성 3만3,818원으로 표시됐다. 보장금액은 중간 수준이지만 일부 호르몬치료 포함 조건이 있어 보장범위 확인이 필요하다.

삼성생명은 일반암 일반병원과 상급종합병원 보장금액이 각각 1천만원으로 최대 10년형 상품군 내에서는 낮은 편이다. 다만 항암호르몬치료를 포함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보험료는 남성 3만6,076원, 여성 3만4,154원으로 보장금액 대비 낮다고 보기는 어려워, 치료 범위 확대에 의미를 둔 구조로 해석된다.

소액암은 대부분 갑상선암 중심으로 보장한다. 한화생명, DB생명, KB라이프는 소액암 일반병원 보장금액이 600만원으로 높다. KDB생명, 동양생명, ABL생명, 푸본현대생명은 400만원, 삼성생명은 200만원 수준이다. 소액암까지 함께 고려하면 한화생명, DB생명, KB라이프가 보장금액 측면에서 우위에 있지만, 보험료와 감액 조건을 함께 보면 상품별 선택 기준은 달라질 수 있다.

선지급 한도는 DB생명에서 확인됐다. DB생명은 암 주요치료비의 70%, 최대 700만원까지 선지급하는 구조를 갖춰 초기 치료비 부담 완화 측면에서 차별화된다. 특히 낮은 보험료와 선지급 구조가 결합돼 실속형 상품으로 볼 수 있다. 한화생명은 선지급 한도는 표시되지 않았지만, 일반병원·상급종합병원 보장금액과 의료기관 기준 측면에서 안정형 상품으로 볼 수 있다.

자료:업계

◇ 최대 만기형, 메트라이프·흥국생명은 가격 경쟁력, 농협생명·한화생명은 보장금액 강점

연간 1회, 최대 만기 구조에는 메트라이프, ABL생명 계속받는치료비형, 농협생명, 흥국생명, 한화생명 H암보험이 포함됐다. 이들 상품도 약물치료, 방사선치료, 수술을 기본 보장하지만, 항암호르몬치료는 모두 포함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암 일반병원 보장금액은 농협생명과 한화생명 H암보험이 3천만원으로 높다. 농협생명은 남성 3만5,460원, 여성 3만5,440원 수준으로 만기형 중 중간 이상의 보험료를 보인다. 일반암 일반병원과 상급종합병원 모두 3천만원을 보장하고, 소액암도 일반병원과 상급종합병원 모두 600만원으로 구성돼 있어 보장 안정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구조다.

한화생명 H암보험도 일반암 일반병원과 상급종합병원 모두 3천만원, 소액암 일반병원과 상급종합병원 모두 600만원을 보장한다. 상급종합병원 기준에는 국립지역암센터와 원자력병원이 포함돼 의료기관 적용 범위가 넓다. 다만 보험료는 남성 5만7,450원, 여성 4만4,635원으로 비교 대상 만기형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가격 부담보다는 보장금액과 적용 범위를 중시하는 상품으로 볼 수 있다.

메트라이프는 남성 2만1,920원, 여성 2만2,390원으로 보험료 부담이 낮다. 일반암 일반병원 보장금액은 2천만원, 소액암 일반병원 보장금액은 400만원으로 중간 수준이다. 다만 일반암 보장범위가 대장점막내암으로 표시돼 있고, 상급종합병원 기준 보장금액은 별도로 표시되지 않았다. 최대 만기 구조를 비교적 낮은 보험료로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가격 경쟁력이 있다.

흥국생명도 남성 2만2,868원, 여성 2만2,254원으로 보험료가 낮은 편이다. 일반암 일반병원 보장금액은 2천만원, 소액암 일반병원 보장금액은 400만원이며, 상급종합병원 기준 보장금액은 표시되지 않았다. 보험료 부담을 줄이면서 만기형 암 주요치료비 담보를 확보하려는 소비자에게 실속형 선택지로 볼 수 있다.

ABL생명 계속받는치료비형은 일반암 일반병원 1천만원, 소액암 일반병원 200만원 구조다. 일반암과 소액암 모두 상급종합병원 기준 보장금액은 별도로 표시되지 않았다. 보험료는 남성 3만901원, 여성 2만4,881원으로 메트라이프와 흥국생명보다 높다. 단순 가격 대비 보장금액 측면에서는 경쟁력이 제한적이지만, 최대 10년형이 아닌 만기형 구조라는 점은 별도 비교 요소다.

최대 만기형 상품군에서는 선지급 한도가 표시된 상품이 없었다. 따라서 초기 치료비 부담 완화보다는 장기 반복 치료 대비에 초점이 맞춰진 구조로 해석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단순히 보험료가 낮은 상품을 선택하기보다 보장기간, 일반암·소액암 보장금액, 상급종합병원 보장 여부, 항암호르몬치료 포함 여부, 감액 조건, 선지급 가능 여부를 함께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최대 10년형은 초기 치료비와 단기 반복 보장에, 최대 만기형은 장기 보장 지속성에 무게가 실려 있는 만큼 본인의 치료비 부담 가능성과 보장 선호도에 따라 선택 기준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


출처: https://www.insjour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