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5월 생보 GA채널] ‘700종신·변액연금’ 뜨고 건강보험 주춤… 동양생명 13위→4위 급부상 - 보험저널

5월 생보 GA시장은 영업일수가 전월보다 4일 적었음에도 전월 대비 3.6% 하락에 그쳤다.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5월 생보사 GA채널 실적은 약 520억원으로 전월 539억원 대비 19억원 감소했다. 감소율은 3.6%다.

실적 감소는 4월 22일에서 5월 18일로 줄어든 영업일수 영향과 함께 단기납종신보험·통합건강보험 판매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반면 700종신보험은 판매 규모를 사실상 유지했고, 변액연금은 23.5% 증가하며 주요 상품군 가운데 유일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화·신한·메트·KB·하나·농협 ‘선두권’ 유지… 동양·카디프 약진

상위 7개사 순위는 한화생명, 신한라이프, 메트라이프생명, 동양생명, KB라이프, 하나생명, NH농협생명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동양생명의 급성장과 신한라이프·메트라이프생명의 점유율 확대가 두드러졌다. 반면 한화생명과 KB라이프는 선두권을 유지했지만 실적은 전월 대비 감소했다.

한화생명은 73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점유율 14.0%로 1위를 유지했다. 전월 82억1000만원 대비 실적은 줄었지만 여전히 업계 최고 수준의 판매력을 바탕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신한라이프는 55억원의 실적으로 2위에 올랐다. 시장점유율은 10.6%로 전월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실적이 증가하며 상위권 경쟁력을 강화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50억원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시장점유율은 9.5%로 전월보다 0.8%포인트 확대됐다. 신한라이프와 함께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생보 GA시장의 주요 경쟁축으로 자리 잡았다.

동양생명은 36억원의 실적을 거두며 4위로 올라섰다. 전월 18억4000만원 대비 93% 증가하며 상위 7개사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순위 역시 13위에서 4위로 9계단 상승하며 5월 생보 GA시장의 최대 이변으로 꼽힌다.

KB라이프는 35억원으로 5위를 유지했다. 전월 대비 실적은 감소했지만 시장점유율 6.7%를 기록하며 상위권 지위를 이어갔다.

하나생명은 31억원의 실적으로 6위에 올랐다. 시장점유율은 6.0%로 집계됐다. 안정적인 보장성보험 판매를 기반으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NH농협생명은 28억원을 기록하며 7위를 차지했다. 시장점유율은 5.4%로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상위 7개사 자리를 지켜냈다.

5월 중하위권 순위변동은 DB생명·흥국생명 등 기존 중위권사의 후퇴와 카디프생명 등 일부 하위권사의 반등으로 요약된다. DB생명은 전월 28억9000만원에서 5월 18억7000만원으로 35% 감소하며 9위에서 12위로 내려앉았다. 흥국생명도 25억6000만원에서 19억4000만원으로 24% 줄며 중위권 경쟁에서 밀려났다. 반면 카디프생명은 11억1000만원에서 17억원으로 57% 증가하며 17위에서 15위로 올라섰다.

◇건강보험 부진이 시장 역성장 견인… 700종신·변액연금 중심 재편 조짐

5월 생보 GA시장은 전체 규모가 539억원에서 520억원으로 19억원 감소했지만 상품별 희비는 엇갈렸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통합건강보험 축소다. 통합건강보험 판매액은 140억원에서 119억원으로 21억원 감소했고, 비중도 26.0%에서 22.9%로 3.1%포인트 하락했다. 전체 시장 감소액 19억원보다 통합건강보험 감소액이 더 큰 만큼 사실상 건강보험 판매 부진이 시장 축소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700종신보험은 판매액 감소폭이 2억원에 그쳤고, 시장 비중은 35.4%에서 36.3%로 확대됐다. 전체 시장이 위축되는 과정에서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판매 흐름을 유지하며 생보 GA시장의 주력 상품 지위를 더욱 강화했다.

단기납종신보험은 98억원에서 89억원으로 감소했고, 비중도 18.2%에서 17.1%로 하락했다. 단기납종신 중심의 시장 영향력이 점차 약화되는 흐름이다.

반면 변액연금은 47억원에서 61억원으로 14억원 증가했고, 비중도 8.7%에서 11.7%로 확대됐다. 주요 상품군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 내 존재감을 키웠다.

5월 생보 GA시장은 ‘단기납종신·건강보험 중심 구조’에서 ‘700종신·변액연금 중심 구조’로 무게중심이 일부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건강보험 비중 축소와 변액연금 비중 확대는 최근 생보사 상품 전략과 GA채널 수요 변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생보 GA시장은 단기납종신 중심 경쟁에서 700종신과 변액연금 중심 경쟁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출처: https://www.insjour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