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금 리필하고 가족 할인까지… 5월 생보사 '핀셋 보장' 신상품 격돌 - 보험저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생명보험사들이 파격적인 혜택과 이색적인 보장 구조를 담은 신상품을 대거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암 진단비를 먼저 지급하고 사망보험금을 다시 채워주는 종신보험부터 가족 중 한 명이 아프면 나머지 가족의 보험료를 추가로 할인해 주는 건강보험, 요양과 간병을 분리한 맞춤형 상품까지 세분화된 수요를 겨냥한 격전이 펼쳐지고 있다.
◇ NH농협생명, 365일 간병 보장 '올원더풀간병안심요양보험' ㆍ '운동쏘옥 부상케어보험'
NH농협생명은 8일 요양과 간병 보장을 특약으로 분리해 고객 상황에 맞춰 조립형으로 설계할 수 있는 'NH올원더풀간병안심요양보험'을 출시했다. 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을 신설해 표준형 대비 약 10%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게 했으며, 사망 시 계약자적립금 지급형 특약도 함께 마련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혔다. 요양 부문에서는 복합재가 및 복지용구 등 장기요양 재가시설 관련 특약을 신설하고, 장기요양 판정 이후 간병인 사용 입원 보장도 새롭게 추가했다. 특히 간병 보장 한도를 기존 180일에서 최대 365일까지 대폭 늘려 장기 간병 리스크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한 것이 핵심으로, 박병희 대표이사가 1호로 가입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11일에는 MZ세대 운동 열풍을 반영해 깁스, 재해골절 치료 및 수술, 응급실 내원 진료비, 아킬레스힘줄 및 무릎인대파열 수술 등 6가지 부상 위험을 1년간 보장하는 미니보험 '운동쏘옥NHe부상케어보험'을 선보였다. 만 19세부터 60세까지 남성 7000원, 여성 5500원의 보험료를 단 한 번만 납입하면 든든하게 보장받을 수 있으며, 가족이나 지인에게 보험을 선물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 DB생명, 암 진단 후 5년간 생활비 보장…'하이파이브 암보험' ㆍ '당신곁에 치매간병보험'
DB생명은 암 진단 후 소득 상실에 대비할 수 있는 생활비 암보험 하이파이브(High-5)를 출시했다. 70세, 80세 만기 상품으로, 암 진단 후 매년 생존 시 5년간 매월 200만 원(전문직군은 최대 500만 원)의 생활비를 확정 지급한다. 또한 암 주요 치료비의 70%를 선지급(최대 700만 원)해 치료비 부담을 덜어주며, 항암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동일 연간 내 모두 받을 시 지급하는 항암복합치료특약도 탑재했다.
특히 초기 전립선암을 포함한 남녀 생식기암도 일반암과 동일하게 생활비를 보장한다. 단,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초기 유방암은 보장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납입면제 사유 미발생 계약에 한해 추가 인수심사 없이 보험료를 재납입하며 100세까지 보장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한다. 한편, 백년친구 당신곁에 치매간병보험은 신규 특약을 통해 표적치매약물허가치료비(레켐비) 보장 한도를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2700만 원까지 대폭 확대해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 KB라이프, 최고 연 7.2% 적금에 대중교통 사고 무료 보장까지…'KB지켜주는 대중교통안심보험'
KB라이프는 KB국민은행과 협업해 'KB달리자적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KB지켜주는 대중교통안심보험'을 8일 선보였다. 이번 제휴는 은행 적금과 보험을 결합한 생활밀착형 융합 서비스다. 보험료 전액을 KB국민은행이 부담해, 고객은 별도의 비용 없이 1년간 보장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만 19세부터 64세 고객이라면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간단한 절차만으로 가입할 수 있다.
세부 보장 범위는 항공기, 지하철, 기차, 버스, 택시 등 다양한 대중교통 이용 중 발생하는 사고다. 대중교통 재해로 사망할 경우 최대 5000만 원을 지급하며, 장해 발생 시에는 장해 지급률에 따라 최대 1500만 원의 재해장해급여금을 지급한다.
◇ 한화생명, 35세 이하 감액 없는 '영사모(0~35) 든든건강플러스보험'
한화생명은 12일 0세부터 35세 이하 젊은 층을 위한 영사모 든든건강플러스보험을 출시한다. 간편가입 3.5.5와 건강가입 5.10.5 유형이 신규 탑재되어 가입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가장 강력한 혜택은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진단을 포함한 전체 특약에 대해 감액 및 면책 기간 없이 가입 즉시 100% 보장한다는 점이다. 단, 뇌심혈관 주요치료보장특약 중 급여혈전제거술 및 카테터 특약은 바로 보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주계약 환급률을 대폭 인상해 15세 20년납 일반가입형 기준으로 남성은 99.6%, 여성은 109.5%의 높은 환급률을 제공한다. 납입면제 혜택 범위 역시 기존 3대 질병에서 양성뇌종양, 특정외상성 뇌출혈 및 장기손상, 만성당뇨합병증, 중대한 화상 및 부식, 중증재생불량성빈혈 등을 포함한 9대 질환과 재해장해 50% 이상으로 대폭 확대해 보장 폭을 획기적으로 넓혔다.
◇삼성생명, 형제자매 결합 할인에 특약 공유까지… '가족대표 건강보험' ㆍ '3POINT 종신보험'
삼성생명은 12일 가족결합 할인 혜택을 대폭 확대하고 편의성을 높인 '삼성 가족대표 건강보험'을 출시한다. 기존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중심이었던 결합 할인 대상을 형제, 자매까지 넓혔으며, 결합된 가족 계약 중 한 명이라도 중대질병으로 납입면제 사유가 발생하면 나머지 가족의 보험료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까지 확대 적용한다. 특히 가족 구성원 중 1인이 별도 심사 및 고지 없이 한 계약으로 응급실 내원, 독감, 깁스 등 생활밀착형 보장을 함께 받을 수 있는 특약 6종을 신설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암 보장 역시 강화해, 비급여 암 치료 시 1~3년 차에 300%, 4~5년 차 200%, 6~10년 차 100%를 지급하는 암치료초기집중보장 특약과 100세 시대 보장 공백을 메우는 7080+ 특약 16종을 새롭게 탑재했다. 단순 현금이 아닌 암 스크리닝 검진 예약권 등을 제공하는 현물 제공형 특약 2종도 눈길을 끈다.
이어 14일에는 '삼성 3POINT 종신보험'을 내놓는다. 10년납 기준 10년 후부터 매년 사망보험금이 10%씩 체증되어 20년 시점에 200%에 도달하는 구조다. 암 주요 치료(수술, 약물, 방사선) 시 가입금액의 10%, 중환자실 5%, 호르몬 치료 1%를 종합병원 이상에서 치료별 연간 1회 종신 보장하며, 치료를 받을 때마다 해당 금액을 사망보험금에도 적립해 준다.
◇ 동양생명, 20년 단일 납입·매년 10% 복리 체증...'우리WON하는 7년안심종신보험'
동양생명은 상품 구조와 보장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20년납 단일 구조로 설계한 '우리WON하는 7년안심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의 사망보험금은 매년 전년 대비 10%씩 복리로 체증되어 가입 20년 경과 시점에는 최초 가입금액 대비 약 611% 수준까지 확대되는 강력한 보장이 특징이다. 가입 나이와 관계없이 동일하게 7년 시점에 환급률 100%를 제공하도록 설계해 장기 유지 고객을 위한 혜택을 강화했다. 또한 계약일로부터 7년이 경과한 이후에는 UL종신전환형으로 전환 신청이 가능하며, 이때 피보험자를 배우자나 자녀로 변경할 수 있어 생애주기 변화에 따른 가족 단위의 보장 자산 활용성을 높였다. 일반심사형뿐만 아니라 유병자를 위한 간편심사형도 운영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 신한라이프, 암 진단 시 선지급 받고 사망보험금 채워주는...'신한 리필 종신보험'
신한라이프는 암 진단과 사망 보장을 동시에 충족하는 신개념 '신한(간편가입) 리필종신보험'을 7일 선보였다. 이 상품은 보험기간 내 암 진단 시 가입금액의 100%를 선지급 진단비로 먼저 지급하고, 이후 사망 시에도 가입금액의 100%를 사망보험금으로 리필해 다시 보장하는 것이 핵심 특징이다. 선지급 사유가 발생하지 않고 사망할 경우에는 가입금액의 150%를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
10년납과 20년납 중 선택 가능하며, 집중납입형(5년 이후 보험료 50% 감소)과 기본납입형으로 운영된다. 가입 연령은 최대 70세까지며, 암 진단 또는 장해지급률 50% 이상 진단 시 보험료 납입면제 혜택을 제공해 고객의 부담을 덜었다. 10년납 집중납입형 완납 시점에는 연령과 고지 유형(일반/간편)에 상관없이 100% 이상의 해약환급률을 보장하며, 일반심사형 기준 최대 115.4%에 달한다. 완납 후 자금 활용도 역시 높였다. 보너스 적립액의 50% 이내에서 자유롭게 중도인출이 가능하며 , '3대질병 연금전환 특약'을 활용해 연금을 받던 중 3대 질병(암, 뇌혈관질환, 허혈심장질환) 진단 시 10년간 연금액을 3배로 지급받을 수 있어 노후 생활비와 병원비 걱정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출처: https://www.insjour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