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월보다 13회차’…보험사 5월 GA시책, 장기유지 경쟁으로 재편

5월 보험사들의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 영업 시책 경쟁 축이 단순 익월 고율 지급보다 ‘13회차 유지’ 중심 구조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익월 시상보다 13회차 유지 조건에 더 높은 지급률을 배정하며 설계사 조직의 장기 유지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단기 매출 확대보다 계약 유지와 해약 방어를 중심으로 시책 구조 자체가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 생보사, 고율 시책에도 조건은 ‘13회 유지’

12일 GA업계에 따르면 5월 생보사 시책은 최대 2,000%를 웃도는 고율 경쟁 속에서도 실제 지급 구조를 13회차 유지 조건 중심으로 설계하며 장기 유지형 시책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KB라이프는 ‘딱 좋은 요즘 건강보험’과 ‘골든라이프 딱 좋은 간병보험’을 중심으로 최대 2,550% 시책을 운영했다.

구조를 보면 익월 300%에 13회차 최대 2,250%가 결합한 형태다.

교보생명 역시 13회차 유지형 구조를 강화했다.

K-밸류업종신보험은 익월 300%에 13차월 450%를 더해 최대 750%를 지급하며, 건강보험 상품도 익월보다 13회차 비중을 높이는 구조를 확대했다.

삼성생명은 주력 건강보험 상품군에서 익월 300%와 자체 전개 220%를 결합했지만, 별도로 13회차 기반 구간·멤버십·연속가동 시상을 추가 운영했다.

특히 ‘The블루 멤버십 시상’, ‘주차 연속가동 시상’ 등 대부분 추가 프로모션이 13회 유지 조건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신한라이프는 통합건강보험ONE 시리즈를 중심으로 익월 200%, 13회차 최대 2,200% 구조를 운영했다.

13회차 연속가동 최대 300%, 집중연속 가동 최대 200%, 멤버십 제도 최대 300% 등을 추가하면서 유지형 시책 구조를 다층화했다.

한화생명 역시 대표적인 ‘13회차 강화형’ 시책 구조를 보였다.

시그니처H통합보험은 익월 400%에 13회 구간 프로모션과 멤버십·연속가동 프로모션을 결합해 최대 2,200% 수준까지 확대됐다.

특히 연속가동 프로모션 최대 700%, 멤버십 최대 400% 모두 13회 유지 기준으로 운영됐다.

◇ 손보사, 유지율·CSM 관리형으로 전환

손해보험사들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인보험 기준 익월 최대 1,200%, 총 2,200% 수준 시책을 운영하면서 연속가동 시상과 MC플러스 시상을 모두 13회차 유지 조건으로 설계했다.

삼성화재 역시 인보험 합산 350%와 연속가동 최대 300%, 프레스티지 클럽 최대 450만원 시상을 모두 13회차 유지 기준으로 운영 중이다.

현대해상은 인보험 기본 150%, 추가 350%와 함께 브릿지 시상 최대 500%, 하이클래스 시상 최대 300%를 13회차 유지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DB손해보험도 주력상품 가동시상 최대 300%, 연속가동 최대 300% 구조를 도입했으며, KB손해보험은 인보험 기본 200%와 자체 시상 370%를 합쳐 최대 570% 수준 시책을 운영하면서, 가동·연속가동·KB멤버스 시상 등을 모두 13회차 유지 조건으로 설계해 장기 유지 중심 경쟁을 강화했다.

GA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익월 고율 시책 중심의 단기 모집 경쟁이 강했다면 최근에는 13회차 유지와 연속가동, 멤버십 구조를 결합해 장기 유지율까지 관리하려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IFRS17 체계 이후 유지율과 계약서비스마진(CSM) 관리 중요성이 커지면서 보험사들도 단순 외형보다 장기 수익성 중심으로 시책 전략을 재편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출처: https://www.fin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8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