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IB토마토](보험, 돌봄을 품다)①"돌봄에서 자립으로"…요양을 재정의한 일본
초고령사회에 먼저 진입한 일본이 요양산업을 전문 서비스업으로 발전시킨 배경에는 '돌봄에서 자립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이 있었습니다. 특히 일본 손해보험 1위 솜포홀딩스의 요양 자회사 '솜포케어'는 '요양원 같지 않은 공간'과 '인간 존중 및 자립 지원' 철학을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솜포케어의 '라비에르 하네다'는 호텔 같은 시설에서 입소자 스스로 걷고 활동하도록 지원하며, 이러한 자립 지원 철학은 2016년 시행된 일본 정부의 예방 중심 돌봄 제도 개편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또한, 한국 대비 크게 젊은 30대 중심의 숙련된 요양 인력은 요양을 단순 봉사가 아닌 전문 노동 서비스로 인식하게 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요양 수요 증대로 일본 요양 시장에 대기업과 사모펀드 자본이 활발하게 유입되고 있지만, 솜포케어는 한국 요양 시장의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요양비 납부에 대한 문화적 거부감', '토지 소유 등 제도적 부담', 그리고 '낙상 사고 책임 문제' 등을 지적했습니다.
결국, 일본 요양산업 성장의 근간은 공적연금 등 안정적인 재정 기반 위에 '예방 중심 돌봄'과 '자립 지원' 문화,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적 개선이 있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낙상 사고에 대한 명확한 책임 소재 규정이 한국 요양산업이 해결해야 할 근본적인 과제로 언급되었습니다.
[출처]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78433&infl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