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라떼는] 17% 대출 +20% 꺾기 보험…1990년대 기업 자금의 ‘숨은 통로’ - 보험저널
1990년대에는 고금리 시대 속에 기업 자금 조달 방식이 현재와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당시 기업들은 은행으로부터 연 17%의 고금리 대출을 받는 조건으로, 대출액의 약 20%를 일시납 보험에 강제 가입하는 관행이 만연했습니다. 이는 실질적으로 기업이 운용할 수 있는 자금 규모를 크게 줄였으나, 자금 부족에 시달리던 은행과 보험사가 서로의 이해관계를 맞춰 고금리 자금을 조달하던 시대적 산물이었습니다. 특히 해당 시기 가입된 보험 상품들은 연 8.5% 복리 확정형을 넘어 일부는 10% 복리로 운용될 정도로 파격적인 금리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이러한 독특한 금융 생태계는 오늘날 저금리 및 엄격한 규제 환경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1990년대 금융 시장의 특별한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출처: https://www.insjour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