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붕어빵에 붕어 없다’…‘연금’과 ‘상속' 을 상품명에서 빼라는 이유

보험업계에서 최근 연금보험과 상속종신보험 상품을 두고 “붕어빵에 붕어가 없듯, 연금에는 ‘연금’자를, 상속종신보험에는 ‘상속’자를 빼야 한다”는 자조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상품의 이름과 실제 소비 목적 사이 괴리가 커지면서, 본래 상품 의도와는 다른 방식으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때 노후 대비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던 연금보험은 저금리, 낮은 환급률, 축소된 수수료 체계로 인해 사실상 외면받아왔다. 설계사 판매 동력이 약화되면서 연금은 점차 시장에서 사라지는 듯했으나, 최근 모 생보사가 내놓은 ‘연금보험’은 GA 채널에서 이례적인 흥행을 기록하며 업계의 관심을 다시 끌어냈다. 이 상품은 △7년 차, 10년 차, 연금개시 시점 등 세 구간에서 계약자적립금을 기준으로 최저보증을 제공하고, △가입 후 5년간 납입을 마친 뒤 추가 납입 없이 5년을 유지하면 납입보험료의 최대 130%를 환급한다. △또 세법상 월납 150만 원 한도를 유지할 경우 10년 이후 비과세 혜택도 가능하다. 이러한 구조 때문에 업계에서는 “단기납 종신보험의 연금 버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연금 수령 목적보다는 7년 원금 보장 성격의 저축성 상품으로 소비되는 경향이 뚜렷하다
출처: https://www.insjour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