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중도인출 기능 탑재한 연금보험, ‘적금형’으로 인기
최근 연금보험 시장에 새로운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과거 ‘노후 준비’의 성격이 강했던 연금이 이제는 중도인출 기능을 탑재하면서 사실상 고금리 적금처럼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는 것이다.
전통적인 연금보험은 연금 개시 이후 해약이나 중도인출이 불가능해, 소비자 입장에서는 장기간 돈이 묶이는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일부 보험사들은 연금보험에 중도인출 기능을 추가해 소비자가 필요할 때 자금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 인해 연금보험은 단순한 노후 대비 수단을 넘어 자녀 학자금·주거비·생활자금 마련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적금형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KDB생명은 연금 개시 이후에도 중도인출이 가능한 구조를 도입했으며, 최대 7% 확정금리를 제공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온에셋 서성식 영업부문대표는 “연금보험의 약점이던 ‘돈이 묶인다’는 인식을 깨고, 소비자가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자금 관리 수단으로 전환한 것이 인기 요인”이라며 “지금은 연금이라기보다 ‘고금리 적금’으로 불릴 만큼 판매가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